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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드라마[운수오진날]정보 및 관전포인트, 리뷰

by 월급쟁이 꿀팁 블로그 2024. 2. 6.

운수오진날

티빙드라마[운수오진날] 정보

'운수 좋은 날'은 운수대통한 줄 알았던 인력거꾼 김첨지가 최악의 날을 맞이하는 이야기입니다. 마찬가지로 '운수 오진 날'도 택시운전기사 오택이 운수 좋은 하루를 보내는 줄 알았지만, 연쇄살인범을 태우면서 최악의 하루를 맞게 됩니다. '운수 오진 날'은 '운수 좋은 날'과 비슷한 반전의 서사를 가지고 있지만, 택시를 소재로 하고 있어서 다른 스릴러로 변신합니다. 이 작품은 한정된 공간인 택시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루고 있으며, 연쇄살인범과 피해자 사이의 대결과 공포를 극적으로 전개합니다. 또한, 원작 웹툰에는 없는 피해자의 엄마인 황순규 역시 등장하여 스릴러에 입체적인 양상을 더합니다. 이미 공개된 '운수 오진 날'은 파트1과 파트2로 나뉘어 방영되었습니다. 파트1은 피해자들의 양상을 다루고, 파트2는 연쇄살인범의 진짜 정체를 알게 된 오택의 반격을 다룹니다. 이렇게 전체 10부작을 꼼꼼하게 짜놓은 덕분에 작품은 숨 쉴 틈 없는 스릴러로 그려지며, 앞부분에 등장한 장면들이 뒷부분에서 의미를 드러내며 시청자들을 놀라게 합니다. 이 작품의 성공은 연기자들의 몰입감 넘치는 연기에도 기인합니다. 이성민은 겁 많고 정 많은 소시민 역할을 실감나게 보여주며, 유연석은 눈을 쳐다보기도 끔찍한 연쇄살인마의 섬뜩함을 연기합니다. 또한, 이정은은 아들의 죽음을 비통해하며 연쇄살인범을 추적하는 모성애 연기를 선보입니다. '운수 오진 날'은 '오진' 연기의 앙상블을 만들어내며, 전체 10부작을 통해 밀도 있는 스릴러를 선보입니다.

티빙드라마[운수오진날] 관전포인트

이 작품의 파트2에서는 몇 가지 관전 포인트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첫 번째로는 포스터에서 알 수 있는 금혁수와 오택의 변화입니다. 파트1에서 두 사람은 동행하는 관계였습니다. 오택은 원치 않는 동반자였지만, 이 여정을 통해 서로의 동상이몽을 확인하며 관계가 변할 것입니다. 두 번째로는 오택의 변화입니다. 파트1에서는 순하고 호쾌한 인상을 주었지만, 파트2에서는 고삐가 풀린 오택이 등장할 것입니다. 그는 딸을 구하기 위해 선한 마음을 포기해 온 캐릭터로서, 어떻게 변화할지 궁금증을 자아낼 것입니다. 세 번째로는 연쇄살인마 금혁수의 변신입니다. 그는 캐주얼한 모습에서 벗어나 포마드 헤어와 슈트핏으로 변신할 것입니다. 그러나 진짜 금혁수인지 아닌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될 것입니다. 이 캐릭터가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호기심을 자극할 것입니다. 또한, 오리지널 캐릭터인 순규의 활약도 주목해야 합니다. 그의 역할은 파트1에서 이미 확인할 수 있었지만, 파트2에서는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그가 혁수의 추격자인 오택의 조력자가 될 것으로 보이므로, 그의 활약에 대한 기대가 높아질 것입니다. 마지막으로는 작품의 결말입니다. 이 작품은 현진건 작가의 <운수 좋은 날>을 모티브로 하였으며, 파트1에서는 소설의 결말을 따랐습니다. 그러나 파트2에서는 새로운 결말이 펼쳐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미 오택에게는 후회와 죄책감만이 남았지만, 그의 추격과 복수가 새로운 삶을 향한 희망의 의미가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 작품은 원작과는 다른 의미를 완성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티빙드라마[운수오진날] 리뷰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을 시청하고 매우 감명깊게 봤습니다. 이 작품은 긴장을 멈출 수 없게 하는 스릴러로, 쫄깃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명연기가 결합되어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어냈습니다. 이 작품은 평범한 택시기사인 오택이 고액을 제시하는 묵포행 손님을 태우고 가다가 그가 연쇄 살인마임을 깨닫게 되면서 공포의 주행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이야기의 전개와 긴장감은 원작인 동명의 인기 웹툰을 충실히 따라가면서도, 택시 안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인물들의 심리 변화에 집중하여 긴장감을 떨어뜨리지 않습니다. 또한, 원작에는 없던 캐릭터 황순규를 만들어 택시 밖으로도 긴장감을 이어가는 장치를 사용하여 작품의 범위를 확장시켰습니다. 작품에서 가장 돋보인 점은 배우들의 연기입니다. 이성민은 겁 많은 소시민인 오택의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여, 억울함에도 불구하고 고개를 숙이며 화를 참는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했습니다. 그리고 혁수의 정체를 알고 난 뒤 보여주는 감정 변화는 더욱 세밀하고 압도적입니다. 이정은의 연기도 훌륭하며, 아들을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뛰어드는 순규의 처절한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려냈습니다. 하지만 이 작품은 살인 장면을 잔인하게 보여주는 부분이 있어서 시청자들 사이에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는 점을 알아두어야 합니다. 또한, 금혁수의 시선에서 그려지는 이야기는 보는 사람에 따라 거북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스릴러로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선택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